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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갤러리] 김시현 작가 개인전

[AK 갤러리] 김시현작가 개인전


시현하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고유의 색이 있어요. 이름처럼.
저 또한, 그대역시-


김시현 작가님의
두번째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8-2019년도의
1인 초상사진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다른 이의 눈만 보고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알 수 있을까요?


눈,

작업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눈을 클로즈업하여 보는 것이다.
어떤 피사체와 함께 작업해도 각기 지닌 다양한 빛깔 눈동자의
동공이 좋고, 눈매가 좋고, 눈썹의 흐름이 좋다.
내 사진은 모두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초상사진의 힘은 눈에서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증명사진이 좋았던 이유도 단순히 모두의 눈을 바라볼 수 있어서 였을까.
정면 사진은 한 장이 주는 힘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1000인 초상전을 하였을 때 클로징 파티에서 나의 피사체들에게
본인 사진을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 때 온 수많은 피사체들은 이미 서로의 얼굴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아, 키가 굉장히 작고 귀여운 이미지라 생각했는데 키가 이렇게 크셨군요!”
“목소리가 훨씬 높은 톤이라 상상했는데 되게 허스키하시네요.”
등등 서로가 서로를 상상했던 모습에 대해 신기해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얼굴을 알고, 그 사진을 알고, 분위기를 알기에 상상해보지 못한 대화였다.
그렇다면, 눈만 바라볼 때 우린 어떤 생각을 할까?

머리가 길까, 짧을까.
입은 활짝 웃고 있을까, 옅은 미소일까.
차가운 이미지일까, 부드러운 이미지일까.
찰나의 순간에 촬영된 두 눈을 보며
상상한 인물과 실제 인물은 어떻게 다른지, 그 인물과 나는 어떻게 다른지,
내 눈은 나를 얼마나 담아내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모두의 눈은 아름답다고.
-김시현作




전시 장소 : AK 갤러리 (AK 플라자 수원점 6F)
전시 기간 : 2019.04.19 - 20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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