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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퇴사를 결심했다 시현하다 (ip:) DATE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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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퇴사를 결심했다 

By 인혁 에디터 

꿈: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지난달 진솔 기록가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진솔 기록가의 시현하다 입사 3주년을 맞이해 작은 이벤트를 열었어요. ‘내가 지금 기록을 남기고 싶은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 배우의 꿈을 가지고 퇴사를 결심하신 우리 님과, 미대 입시를 준비하고 계신 기예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혹시 지금 이루고 싶은 꿈이 있지만 도전하기 망설이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만의 속도로 꿈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이 두 분의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우리: 안녕하세요. 30살에 배우 지망생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정우리입니다. 20대 초반부터 하고 싶은 일은 배우였지만 배우라는 일이 쉽지 않다 생각되어 늘 뒤로 꽁꽁 숨겨두고 다른 일을 해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에 '꿈은 한쪽에 접어두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당신에게 돌아온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정말로 그 꿈이 30살이 된 저에게 다시 돌아왔고 신기하게도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마치 너의 길을 이제야 찾았다는 듯 안개로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제 앞길이 안개가 걷히고 제가 살고자 하는 인생과 목표가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선명하게 보이는 제 앞 길을 따라가다 보니 누구는 빠른 나이다, 누구는 느린 나이다 말하는 30살에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퇴사를 며칠 앞둔 지금은 회사의 동의를 얻어 평일 중 하루는 오후 반차를 내어 연기학원에 다니는 중입니다.



Q: 어떻게 이벤트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우리: 내가 원하는 길을 따라 새로운 삶이 펼쳐질 8월, 새 출발하는 제 모습을 진솔 기록가님의 시선을 통해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배우를 준비하며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왔을 때, 배우가 되겠다는 지금의 의지와 설렘이 가득 담긴 제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힘내서 나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우리 님이 남겨 주신 댓글


Q: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퇴사를 앞두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퇴사를 결정하게 되셨나요?


💜우리: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 언제야?" 물어보면 전 늘 고등학교 때 연극부를 그만둔 걸 말했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연극부를 그만두지 않았던 때와 23살에 연기전공으로 대학을 다시 준비해 볼까 고민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저에게 후회와 관련된 일은 전부 연기를 포기한 순간이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나 연기가 너무 하고 싶구나.


회사에서 일해서 돈을 충분히 모은 후 배우로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을 만한 돈을 모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보고는 머리를 땡 하고 맞은 기분이었어요. 이후 과연 시간을 버리고 돈을 택하는 게 맞는 걸까? 의심이 생겼고 더 이상 시간 낭비할 수 없다! 적게 벌면 적게 버는 만큼 적게 쓰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우리: 저는 사람들이 '그 드라마(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더라'라는 말이 들리면 그 드라마나 영화가 보고 싶더라고요. 영화 속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는 게 재밌었어요. '어쩜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지?' '저런 감정을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나도 저런 역할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주로 봐요. 


평상시 자주 접하는 매체 속에서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모습에 자꾸만 시선과 관심이 가는 저를 발견하였고 나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20대 초반에 연기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이후 연기학원에서 연기할 때 상대방과 감정을 나누고 공유하는 게 흥분되고 짜릿하더라고요! 그 경험이 자꾸만 연기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우리 님이 생각하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잠시 동안 현실과 주변 상황을 잊고, 연기하는 역할의 상황에 빨려 들어가 상대방과 새로운 감정의 교류를 경험하는 게 매력이라 생각해요. 상대 배역과 호흡이 잘 맞을 때, 연기하고 있는 그 상황이 현실이 되어 그때부터는 연기가 아닌 또 다른 나의 자아와 함께하거든요. 그 소용돌이에 한번 빠지고 나면 자꾸만 그 순간을 그리워하고 느끼고 싶어진답니다. 근데 배우라는 직업은 그것을 매일같이 할 수 있잖아요?! 그게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우리: 제가 하는 연기가 어떤 사람에겐 연기를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라는 의문을 주었으면 좋겠고, 어떤 사람에겐 제 모습이 역할 그 자체가 되어 제가 표현하는 모든 감정이 영화 스크린이나 TV 브라운관을 넘어 그들에게 도달했으면 좋겠어요. 함께 슬퍼하고 함께 분노하고 어떨 때는 제가 밉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저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 우리 님처럼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우리: 저는 1년 동안 다닌 직장이 최고로 오래 다닌 직장이에요. 나에게 맞는 일을 찾겠다는 명목 하나로 조리사, 제빵사, 여행사, 바리스타, VMD, 생산직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보았어요. 사람들은 그런 저를 보며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야 한다며 걱정 어린 시선이 가득했죠. 그렇지만 그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제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다 해보고 나니 정확히 알겠더라고요. 제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두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해서 성공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달려가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물결에 튜브를 타고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기분이라고요! 이 설레고 두근거리는 기분을 모두가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일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꾸준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계신 모두를 응원합니다! 저도 앞으로도 제멋대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거예요! 함께해요!


Q: 오늘 남긴 기록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사진에 어떤 분위기를 담아내고 싶으셨나요?


💜우리: 기록을 남긴 지금 이 시기가, 제 마음 한구석에 저조차도 보지 않으려 꼭꼭 숨겨두었던 예쁜 꽃을 이제는 피울 준비가 되었고 이제서야 햇빛 앞으로 꺼내 놓은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제 막 피어나려는 설렘과 흥분이 가득한 꽃봉오리 같은 모습으로 담기고 싶었습니다.




Q: 많은 사진관 중 시현하다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시현하다는 사람에게 담긴 여러 내면을 끄집어 내주고 사진으로 남겨줘요. 사실 배우라는 직업도 내 안의 또 다른 내면의 모습을 바탕으로 연기를 해 나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연기라고 하지만 실제로 내가 느끼는 그 감정 그대로를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내면의 모습의 자주 내보이지,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색을 가진 또 다른 나를 잘 꺼내지 못하잖아요? 분명 다들 각자의 내면에는 각기 다른 색들이 존재할 텐데 말이에요. 근데 시현하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 내면을 거리낌 없이 꺼내고, 많은 이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줘요. 그래서 시현하다를 선택했어요. 평소와 다른 자신의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꺼낼 수 있는 곳이라서요.


Q: 앞으로 시현하다에서 어떤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우리: 앞으로 그때 상황과, 그 나이와, 그때 내가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감정들이 담겨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 때마다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지는 매번 다른 제 모습을요! 그리고 진솔 기록가님께 약속드린 것처럼 배우로서 첫 영화를 찍었을 때 진솔 기록가님을 찾아뵙고 꼭 남기고 싶어요. 이후에도 제가 맡은 배역의 모습으로 방문해서 증명사진으로 남기고도 싶네요 :)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기예: 안녕하세요 ◡̎ 저는 열아홉의 진솔 님과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대학생의 진솔 님과 같은 삶을 꿈꾸는 미대 입시생 김기예입니다.

 

기예 님이 남겨 주신 댓글


Q: 어떻게 이벤트에 참여하시게 됐나요? 


🎨기예: 진솔 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벤트 게시글을 읽어보다가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 한 문장이 왠지 모르게 울림을 주어 어렵지 않게 저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어요. 또 진솔님께서 디자인과를 전공하셨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꼭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Q: 기예 님이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기예: 저는 옷을 정말 좋아해요. 유치원 때 엄마가 입혀준 옷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울었던 적도 있고, 초등학생 때부터 제 취향에 맞는 옷들로 직접 코디해서 입었어요. 엄마가 골라준 옷은 맘에 들지 않으면 절대 입지 않는 그런 어린이였습니다. 저는 예쁜 옷을 입고 제 자신을 꾸밀 때 정말 행복해요. 패션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 문득 이런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패션디자인을 배우고 싶었고. 중학생 때부터 입시미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Q: 미대를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포기하지 않게 버틸 수 있었던 기예 님만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기예: 제가 중3 때부터 좋아하던 아이돌 그룹이 있어요. 혹시 '뉴이스트'를 아실까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 이미 데뷔 5년 차로 연차가 있는 그룹이었는데 매 순간순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해왔더라구요. 그 노력들이 쌓여 빛을 봤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 놓아버리고 싶을 때, 뉴이스트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하면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다 때가 있겠거니 하며 다시 일어섰어요. 



Q: 미대 합격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 일이 있나요?


🎨기예: 혼자 제주도로 떠나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좋아하지만 저는 제 자신과 보내는 시간도 사랑해요. 입시가 끝나면 혼자 제주도를 가리라 항상 다짐했지만 입시가 끝나지를 않아서 아직도 가지 못하고 있네요. 



Q: 기예 님처럼 끝까지 목표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기예: 사실 저는 미대입시 삼수생이에요. 고삼 현역과 재수 시절을 모두 거치고 세 번째 도전을 하는 입시생입니다. 재수와는 다르게 삼수는 너무 두려워서 삼수를 선택하기까지 혼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하지만 제 노력의 결과를 인정하기 싫었고 여기서 끝내기가 너무 아쉬웠어요. 


결국 한 번 더 도전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느리다고 뒤처진 것도 아니고, 빠르다고 앞서 나가는 것도 아니죠. 불확실하고 흐릿한 미래 때문에 불안한 나날들이겠지만 저희는 결국 잘될 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노력과 운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은 꼭 오기 마련이니까요.


Q: 오늘 남긴 기록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사진에 어떤 분위기를 담아내고 싶으셨나요?


🎨기예: 저는 많은 형용사 중 '특별한'이라는 형용사 딱 하나만 선택했어요. 배경색도, 포즈도 모두 진솔 님께 믿고 맡겼는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정말 특별한 기록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떤 옷을 입고 찍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리본 머리핀을 보자마자 이건 내꺼야! 싶어 머리핀에 맞춰 어울리게 코디를 했던 거 같아요.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었어요.



Q: 많은 사진관 중 시현하다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예: 올해 21번째 생일 때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시현하다를 처음 방문하여 생일 기록을 남겼었어요. 저에게 생일은 일 년 중 가장 설레는 날인데 시현하다 덕분에 올해 생일은 배로 행복했어요. 10분 만에 빠르게 사진 찍고 보정하고 대화 없이 급하게 넘기는 듯한 느낌을 그동안 방문했던 사진관에서 많이 받았었는데 시현하다는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동일한 촬영과 보정 과정을 이렇게도 풀어낼 수 있구나! 


기록가님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너무 소중했고, 자존감과 인류애까지 충전 받고 오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시현하다를 한 번도 안 찍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찍는 사람은 절대 없을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Q: 기예 님의 앞으로의 꿈이 궁금해요.


🎨기예: 앞서 말했듯이 저는 올해로 세 번째 도전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단 올해 목표는 무조건 대학 합격입니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훗날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는 멋있는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어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 사람들에게 본인을 사랑할 줄 아는 즐거움을 패션을 통해 알려주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시현하다에서 어떤 기록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기예: 입시를 하다 보면 행복했던 고등학교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곤 합니다. 보정도 되어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진인데 그 사진 속 저와 제 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요. 그 사진을 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기록의 아름다움을 깨달았어요. 저의 이런 생각이 시현하다의 가치관과도 잘 맞는 것 같아 앞으로도 저만의 다양한 개성을 가득 담은 제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요!




우리 님과 기예 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예요. 두 분은 앞으로도 자신의 다채로운 모습을 시현하다에서 기록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해 주셨는데요. 생각해 보니 기록의 매력은 바로 그런 것 같더라고요.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남기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매달 또는 매년, 정기적으로 시현하다를 찾아 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도 매거진을 통해 들려드릴 더 많은 기록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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