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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제품 촬영 팁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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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제품 촬영 팁 

By 송이 기록가


사진은 일상에 가장 잘 녹아든 예술 중 하나다. 뭔가를 먹을 때면 수저 대신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고, 화려한 감탄사 대신 조용히 꺼내는 스마트폰으로 ‘예쁘다’, ‘멋지다’라는 표현을 대신하기도 한다. 


이제 사진은 일상이다.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지만 잘 찍는 법은 여전히 어렵다. 마음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송이 기록가가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안녕하세요, 현재 시현하다 모먼트 본점에서 촬영하고 있는 송이 기록가입니다. 지난 매거진 ‘당신의 색은 무엇인가요?’’에 이어 두 번째 위클리 매거진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이번 매거진은 일상에서도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들을 위한 저만의 촬영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사진학과를 다니면서 광고사진을 전공해 인물과 제품 사진을 주로 촬영해왔어요. 


보통 ‘제품 사진’ 하면 잡지나 광고에 나오는 사진들을 떠올리실 텐데요. 오늘은 카메라는 물론 휴대폰으로도 잡지나 광고 못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TIP 1. 삼각형을 그려보세요

맛집이나 예쁜 카페에 가면 음식을 먹기 전 가장 먼저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으시죠? 그때 삼각구도를 활용해 보세요! 프레임에 가상의 삼각형을 그리고, 삼각형에 사물들을 배치한 채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어요. 



TIP 2. 빛을 따라가기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도 해요. 빛이 없다면 사진을 찍을 수 없죠. 다양한 빛 중에서도 저는 특히 자연스러움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자연광을 좋아해요. 


나무, 건물, 날씨 등, 자연광은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굳이 스튜디오 조명이 아니더라도 햇빛과 그림자를 잘 이용한다면 충분히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위의 두 사진 모두 스튜디오 조명이 아닌, 자연광을 사용한 사진들이에요. 


오션 브리즈 액자는 본점 테라스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 숨겨진 한 가지 비밀은 ‘바닷바람’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오션 브리즈라는 이름처럼, 바다의 윤슬같이 반짝이는 효과를 사진에 담아내고 싶어 화병에 물을 넣고 그 그림자를 이용해 촬영을 했습니다. 


파스타 사진은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식당에서 우연히 창가 쪽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창틀로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파스타를 빛이 들어오는 길에 맞춰 놓고 찍었습니다. 작은 빛 하나만으로도 사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보이시나요?



TIP 3. 소품 사용하기

사진에 소품을 사용할 때는 여러 가지 소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 보다, 내가 찍으려고 하는 피사체가 돋보일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역할로 사용하면 좋아요. 카메라로 촬영한다면 조리개는 개방해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소품은 배경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웃 포커싱으로, 만약 휴대폰으로 촬영한다면 인물사진 모드를 이용해 촬영하면 좋습니다! 


* 최근 출시된 ‘비밀의 숲’ 디퓨저와 향수 촬영



이렇게 일상에서 간단하게 써 보실 수 있는 세 가지 꿀팁을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사진을 처음 배웠을 때 사진은 그림처럼 하얀 도화지에 물감을 하나씩 채워 넣는 것처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예술이라고 배웠어요.


광고 사진이든 예술 사진이든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 나타낼 것,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주변의 방해되는 요소들은 제외한 채 프레임에 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사진에 너무 많고 복잡한 이야기를 담아내기보다는, 여러분이 담아내고 싶은 것에 집중해 소중한 한 장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주제의 꿀팁도 알려 드릴게요.




 Instagram: @ssongeworld



담아내고 싶은 것에 집중하기. 사물이든, 사람이든 피사체는 달라도 기본 원칙은 동일하다. 모든 사람마다 고유한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사물에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송이 기록가는 차분하게 이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 사진에 담아낸다. 



컬러와 사진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특별한 시너지에 이끌려 여기까지 온 송이 기록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써 내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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