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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는 것 시현하다 (ip:) DATE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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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는 것 

By 인영 기록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일이 이제는 직업이 됐다. 성실함이 미덕이던 문하생 시절을 지나, 이제는 무기가 되어야 하는 세 번째 칸 기록가가 되기까지. ‘사진’ 하나로 달려온 인영 기록가의 지난 1년은 사진을 향한 그동안의 노력과 애정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남겨온 기록들을 차곡차곡 쌓아, 마침내 서랍의 세 번째 칸을 열게 된 인영 기록가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아직 끝이 나지 않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다. 





안녕하세요, 저는 압구정로데오점 지점 대표를 맡고 있는 세 번째 칸 기록가 송인영입니다. 정말 어렸던 10대 때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사진’이라고 대답해요.



그만큼 항상 카메라와 함께하며 사진을 찍는 것도, 보정하는 것도, 저의 사진들을 가지고 무언가를 디자인해 제작하는 것도 너무 좋아했고 가장 자신 있는 일이었어요! 시현하다는 이런 저의 성향을 잘 살려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처음에는 저의 어렸을 적 이름과 같은 사진관이라는 이유로 시현하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시현 감독님의 사진에는 한 장 한 장 인물들의 스토리들이 모두 담겨 있는 걸 보고, 시현하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글을 뭔가에 이끌리듯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게 되었어요. 


글을 읽을수록 시현 감독님의 사진에 대한 철학이 느껴지며, ‘시현하다’라는 공간이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날부로 ‘시현하다’라는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입사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불을 켜고 출근해서, 

가장 늦게 불을 끄고 퇴근하곤 했어요. 


정말 맨 첫 번째로 불을 켜며 출근해서, 항상 맨 마지막에 불을 끄고 퇴근하던 저의 문하생 시절은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열정 없이는 할 수 없었던 생활이었던 것 같아요!


홀에서 응대 업무를 하면서 손님들도 만나고, 프린트실에서 패키지도 만들고, 모든 업무가 끝나고 나면 촬영, 보정 연습을 계속해서 반복하던 것이 일상이었어요.


정말 살이 쪽 빠질 정도로 몇 달간을 빨리 손님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거의 연습에만 매진하며 지냈는데, 그 과정에서 ‘시현하다’라는 브랜드가 손님들을 대하는 생각들,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들을 더욱 잘 느끼게 되었네요! 


이후 기록가로 데뷔하게 되면서 문하생 때 제가 안내해 드렸던 손님들이 저를 기억하고 찾아와주실 때는 더더욱 반갑고, 다른 자리에서 다시 마주하는 분들이 새롭고, 그랬던 것 같아요!



즐거운 일들도, 힘든 일들도, 감사한 일들도 많아요. 


본점이 거의 집이다 싶었던 문하생 시절부터, 아늑했던 역삼점에서의 첫 번째 칸 병아리 기록가 데뷔를 거쳐 두 번째 칸, 세 번째 칸까지 승급을 통과하고, 어느새 오픈을 함께 했던 압구정로데오점의 1주년이 됨과 동시에 지점 대표 기록가까지 되었어요!


즐거운 일들도, 힘든 일들도, 감사한 일들도 셀 수 없이 많았네요!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저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받아들이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찍어드린 이력서 사진으로 취업 후에 사원증 사진을 찍으러 오신 분들, 첫 민증 사진을 남기러 오시는 분들, 사진을 거의 40여 년 만에 찍어보셨던 할머님…


사실 정말 가지각색의 다양한 삶을 사는 분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고, 한 분 한 분의 에피소드들이 생생히 남아있는 편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문하생 때의 첫 만남을 인연으로 저의 기록가 데뷔 첫날 첫 손님으로 찾아와주셨던 다미 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시현 감독님의 초창기 작업 때부터 1년에 한 번씩 매년 찾아와주셨다는 것을 듣고 아주 긴장하고 사진을 남겨드렸던 게 생생한데, 정확히 1년 후 날짜도 시간도 똑같이 첫 타임 손님으로 다시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저에게도 뜻깊은 기록이었어요 :)




또 기억나는 분들 중에 신혼부부로 찾아오셨던 재민님, 재옥님은 역삼점에 있을 때 첫 촬영을 해드렸는데 어느새 새로운 가족이 생긴 몸으로 찾아와주셔서 너무나 특별한 만삭사진을 찍고 가셨어요!


뜻깊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하면서도 두 분의 인생 속 한순간을 함께하는 기분이라 묘하기도 했어요



처음보다 훨씬 더 기록에 대한 중압감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을 남겨드리는 일이 생각보다 더욱 뿌듯한 일이기도 하면서도 더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요즘 더더욱 느끼고 있어요.


오히려 처음보다 지금 훨씬 더 기록에 대한 중압감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여유도 더 생겼고, 개인의 예쁜 부분들, 본인만이 가진 매력들을 저의 시선에서 더 많이 담아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앞으로도 처음의 마음과 한결같이 손님들과 같이 즐기며 수많은 기록들에 함께하고 싶어요.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어요. 


휴무에는 짬을 내 스튜디오를 렌탈해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해요. 직접 피사체가 되어 사진에 찍히는 작업에 여럿 참여하면서 어떻게 해야 사진에 더 잘 찍힐 수 있을지 포즈와 표정, 디렉팅 등의 연구도 많이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저와 같이 빈티지를 사랑하는 취향 찰떡 진솔 기록가님과 함께, 클래식한 빈티지 화보를 컨셉으로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답니다! 진솔 기록가님과 저의 빈티지 취향을 가득 담아 재밌게 기획한 촬영이기에 너무 애정이 가는 사진들이에요! 


이제는 지점 대표 기록가로서 더욱 성장하고, 팀원들을 이끌어가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패션, 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스타일들도 공부 중이에요. 새로운 촬영 군들도 구상하고 기획하며 저만이 담아낼 수 있는 깊이 있는 시선과, 사진의 분야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저의 기록들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시현하다의 세 번째 칸 기록가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가 필요하다. 3,000명 이상의 촬영과 함께, 내부의 승급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3,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안에는 기록가의 성실함과 열정이 모두 담겨있다. 인영 기록가가 쌓아 올린 이 숫자는 여전히 점점 커지고 있다. 오늘도 어디선가 인영 기록가의 서명이 담긴 어떤 이의 기록 하나가 만들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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