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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매거진

INTERVIEW 심으뜸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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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심으뜸

By 인혁 에디터


어느 날 지상 최고의 육체를 뽑는 대회가 열렸다. 100명의 남녀가 모여 오로지 순수한 ‘힘’만으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 내야 하는 이곳에서, 심으뜸의 존재감은 절대 누군가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강한 팔뚝과 우람한 몸집, 끈질긴 지구력과 체력. 저마다의 강함을 뽐내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심으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라는 무기는 단연 으뜸이다. 그 무기는 <피지컬: 100>안의 세계에서도, 밖의 세계에서도 항상 그녀의 중심을 잡아왔다. 





'으뜸'이라는 순우리말로 지은 이름이 참 인상적이에요.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지금도 본명이 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흔하지 않은 이름이라서, 닉네임이나 활동명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병원같이 제 이름이 필요한 데서는 진짜 많이들 놀라세요. 


학교에 가서도 제 이름이 너무 특이하고 튀다 보니까, 학기 첫날 선생님들이 주로 처음 보는 이름이나 조금 만만한 이름을 보고 발표를 시키잖아요. 저는 항상 그 두 명 안에 들었어요. 쌍둥이다 보니 사람들한테 주목받는 건 어릴 때부터 너무 익숙한데, 이름까지 튀어버리니까 조금 트라우마가 생겼던 것 같아요. 항상 이름으로 주목을 받으니까 이름값을 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 스무 살이 넘어서 운동인으로 살면서부터는 오히려 이 이름이 나를 더 열심히 살게 하고, ‘첫째’, ‘최고’라는 이름 뜻처럼 이름에 걸 맞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이 이름이 저한테 더 복을 가져다준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제 이름이 너무 좋아요. 



운동을 업으로 하고 계시다 보니, 인스타그램에도 바디프로필 사진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오늘 촬영처럼 인물 초상 사진 스타일의 촬영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할 것 같은데, 어땠나요?


색다르고 너무 재밌었어요. 실제로 제 앨범에는 셀카보다는 바디 체크 사진이 더 많거든요. 제 얼굴을 찍는 것보다 몸을 찍는 게 더 자연스럽고, 얼굴보다는 제 전체적인 모습을 항상 카메라에 담아 왔어요. 그래서 이렇게 단정하고 예쁘게 입고, 내 의상과 내 얼굴과 걸맞는 배경지 안에 담기는 내 모습은 어떨까 굉장히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지난번 콜라보 촬영보다 더 재밌고 더 만족스러웠던 촬영이었던 것 같아요.


필라테스 강사, 모델, 피트니스 선수, 그리고 유튜버까지. 그동안 다양한 일을 해오셨는데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주저하거나 망설였던 순간은 없었나요?


저는 도전을 즐기고, 재밌어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수업료를 냈다’ 이 정도로 항상 호기롭게 무언가에 도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음식에 비유하자면 맛집이나 새로운 메뉴에 도전할 때 망설였던 적이 거의 없어요.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자신이 항상 있고, ‘이것도 다 경험이지’라는 생각으로 항상 도전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직업의 변화는 있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처럼 제가 아우를 수 있는 범주 안의 일들이다 보니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조금씩 마인드맵을 펼쳐가듯이 일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의 안정감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조화롭게 작용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번아웃을 느끼는 순간도 있으시냐는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촬영장에서 본 으뜸 님에게는 그런 순간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웃음)


오늘 보시니까 없을 것 같죠. (웃음) 정말 없어요. 그런 것들을 정말 더 어릴 때 일찍 경험을 하기도 했고, 지금은 번아웃이 존재할 수가 없을 정도로 스케줄이 타이트해요. 많은 분들이 그런 슬럼프와 번아웃을 주기적으로 경험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오려고 할 때 차단, 그런 기미가 보일 때 케어. 이런 식으로 되게 대처를 잘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에도 출연을 하셨잖아요. 처음 섭외 연락을 받고 어떤 기분이었나요?


일단 남녀 혼합으로 진행되고, 또 거기에 국가대표 출신이나 국가대표 현역 선수들도 많이 온다고 해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갔어요. 그래도 저도 운동이라는 영역 안에서 15년 넘게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그 안에 가면 100명 중 어떤 캐릭터로, 어떠한 능력치를 보여주면서, 어떠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촬영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예요?


심리적으로 제일 압박이 됐던 건 아무래도 패자부활전이었던 것 같아요. 패자부활전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는 ‘이 사람들이 왜 떨어졌지?’ 싶은, 살아남은 사람들보다 더 강한 사람들이 더 많았거든요. 패자부활전에 참여하는 25명 안에도 강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그 안에서도 굉장히 떨렸고, 실제로 과호흡이 올 뻔했어요. 



체중의 40%에 달하는 토르소를 잡아당기다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또 그런 상황에서 잘하는 게 머릿속의 생각을 비우는 거예요. 저는 너무 단순한 사람이라서 그냥 단순하게 ‘머리에 아무 생각을 하지 말자’, 저 매달려 있는 토르소를 미동도 없게 하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집중을 하니까 표정까지 사라지는 거예요. <피지컬:100>을 통해서 저라는 사람이 집중을 하면 표정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는 여기서 보여준 것도 없는데 여기서 살아야지.’ 하면서 버티자, 버티자 했더니 실제로 전완근이 3배 정도로 커지는 느낌이 났거든요. 옆에서 같이 떨어졌던 팀원들이 ‘할 수 있다’, ‘누나 할 수 있어! 조금만 더 버텨, 다 끝났어’라고 힘을 주니까 그게 또 에너지가 돼서 버티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죽도록 버텼어요. 



그때의 간절함을 보시는 분들도 느끼셨는지, 많은 분들이 그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아주시더라고요.


진짜 되게 감사했어요. 그 현장에 카메라가 한 200대는 있었거든요. 스태프분들도 많았고. 그때는 그냥 이 원형 세트장 안에 저와 그 토르소만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카메라고 뭐고 일단 살아야 할 것 아니에요. (웃음) 그래서 다 없다고 생각하고, 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이건 길어야지 3분이면 끝나겠다 싶었어요. 그 퀘스트가 자정쯤에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그날 10분 넘게 버텼대요. 사람들이 그렇게 버텨낸 게 대단했어요. 



만약 다시 토르소를 들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하실 수 있을 것 같나요?


다시 돌아가면 했겠죠. 최후의 1인을 찾아낸다고 해도 했을 거고, 다시 돌아가면 모든 퀘스트를 조금 더 영리하게 잘하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그때 저희는 대본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몸으로 임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면 더 잘할 거예요.


세 번째 퀘스트에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요?


결과는 언제나 승복을 하고요. 아쉬움은 당연히 있죠. 오래 살아남을수록 제 분량도 늘어나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도전해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니까. 어쩔 수 없이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렇게 또 후회가 되지는 않더라고요. 


배를 끄는 퀘스트를 할 때는 집중을 하고 있으니까 몰랐는데,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돼서 손을 봤더니 손바닥이 다 뜯어져서 속살이 다 보이더라고요. 퀘스트가 끝나고 나서야 쓰라린 게 확 느껴져서 그다음에야 울었어요. 상처가 너무 아파서 운동을 일주일 동안 못한 게 조금 속상했죠. 



방송이 된 후에 가까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반응이 뭐예요?


‘너 잘했다. 너처럼 조그마한 애가 어떻게 그 안에서 살아남았냐.’ 왜냐하면 구독자분들이 저를 1대 다수로 봤을 때는 제가 몸이 커 보이기도 하고, 근육질로 보이는데 <피지컬:100>에서는 체중 순으로만 제가 밑에서 세 번째였거든요. 


저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이 2명밖에 없다는 게 일단 표면적으로 굉장한 위축감이 들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 안에서 작지만 강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한테 유리한 퀘스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그냥 심으뜸 답게 한 거거든요. 


이것만큼은 100명 중에 1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은 뭐예요? 


에너지 레벨. 긍정적이고, 건강하고, 활발한, 생기 있는 에너지로는 솔직히 제가 100명 중에 1등이라고 그때도 썼던 것 같아요. 여기서 내가 에너지 레벨만은 제일 높을 거다. 텐션도 내가 제일 높을 거다. 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쉬는 시간이나 대기 시간에 제가 온 대기실을 다 누비고 다녀서 슈퍼 인싸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피지컬:100>에 이어 지금은 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찍고 계시잖아요. 


요즘엔 축구 선수로 살고 있어요. 



<골때녀>를 통해 축구에 정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했는데, 원래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인가요?


그런 것 같아요. 태생이 그랬고, 부모님이 저를 그렇게 자라게끔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부모님은 저에게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거든요. 지더라도 일단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남지 않으니까.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학급 임원을 많이 맡기도 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런 게 차곡차곡 쌓여서, 열정이 더 생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게 적응이 됐다고 해야 하나. 어느 순간부터 제 인생의 모토가 ‘최선을 다하자’였던 것 같아요. 그전에는 ‘정직하게 살자’가 부모님의 모토였어요. 그래서 남한테 죄의식이 생겨도 당연히 안 되고, 떳떳하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된다가 항상 부모님이 저희 자매들을 키우셨던 기준이셨어요. 작은 거짓말을 해도 큰일이 날 정도로 엄마 아빠가 엄청 엄격하셨거든요. 


그런 가정 환경 안에서 자라면서 저의 기본을 다졌고,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모든 순간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제가 후회가 될까 봐 열심히 했어요. 결과적으로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게, 그냥 저라는 사람 자체가 된 것 같아요.


축구에도 다양한 포지션이 있잖아요. 축구 포지션에 비유하자면 심으뜸은 어떤 사람이에요?


언제든 공수 전환이 빠르게 될 수 있는, 제일 많이 뛰는 선수. 저는 필드 위 10명의 선수 중에 가장 많이 뛰는 선수이고 싶고, 최근 경기도 그렇게 많이 뛰어서 후회가 남지 않았어요.


평소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게 비슷한 것 같아요.


맞아요. 축구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고, 그 안에서도 또 제 거를 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닮아있고 제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고 하더라고요. 


심으뜸에게 운동은 어떤 의미예요?


그냥 의식주 같아요. 제 일상, 제 삶 자체의 하나로 녹아내려져 있어서 이제 운동이 뭔가 특별한 무언가와 같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연스럽고 편안해요. 심으뜸의 인생에서 운동이라는 걸 빼면 다른 사람일 것 같을 정도로 제 신체의 일부 같기도 하고요.



운동할 때 무슨 생각을 제일 많이 해요?


아무 생각 안 해요. 내가 하고 있는 이 행위에만 집중해요. 지금 어떤 근육을 쓰고 있는지, 축구를 하고 있다면 지금 이 볼을 어떻게 컨트롤한다든지 등. 몸의 움직임과 몸의 자세, 그리고 근육의 느낌에만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딴 생각을 하면 운동에 집중이 안 돼요. 


‘오늘은 이 정도 세트는 해야 돼’, ‘이 정도 무게는 들어야 해’ 이런 생각도 안 하나요?


그런 강박도 생각보다 없어요. 저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에요. 운동을 지금 하고 있는 이 순간 자체를 즐기다 보니까, 운동을 하는 순간에 집중을 하고 뿌듯함을 느껴요. 운동하는 동안에는 잡생각이나 스트레스, 압박감이 없어서 운동을 하면 그 순간 자체가 너무 재밌어요. 



심으뜸의 운동 플레이리스트도 궁금한데요. 운동할 때 자주 듣는 음악이 있나요?


음악을 안 들어요. 어차피 안 들려요. 헬스장에서 운동해도 흘러나오는 음악을 못 들어요. 예전에 트레이너랑 필라테스 강사를 할 때도 그랬거든요. 가르치고 있을 때는 아무것도 안 들려요. 그 정도로 제가 집중을 하면 저의 모든 감각을 다 차단하고 제가 필요한 감각만 딱 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 집중력이 나오나 봐요. 


저는 반대에요. 운동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항상 상상을 많이 하거든요. 이를테면 파워리프팅 대회에 나왔다는 상상?


저는 파워 리프팅 대회에 두 번 나갔을 때도, 다들 헤드셋을 끼고 있는데 저 혼자 그냥 ‘저 잘하고 올게요!’ 하고서는 대회 무대에 섰거든요. 머리로 마인드 컨트롤이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게 습관화가 돼 있어서 어차피 안 들려요. 




육체적인 체력 외에도, 그동안 책이나 강연을 통해 정신적인 체력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 주셨잖아요. 정신적인 체력을 단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제 영혼을 잠깐 빼놓고 저랑 마주하는 시간을 되게 많이 가져요. 자기 객관화라고 할까요. 근데 그 자기 객관화를 생각보다 엄청 디테일하게 해요.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그리고 그 순간 사람들이 찍는 제 표정이나 얼굴을 다시 되게 많이 바라봐요. 


저는 너무 단순하게 딱 드러나는 사람이라서, 연기로 뭔가를 하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걸 되게 많이 해요. 어떤 가식이나 의식 하나도 없이 날것의 상태로 저를 마주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심으뜸’ 하면 자존감의 의인화로도 유명하잖아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기 자신을 좀 더 믿고, 돌보고, 사랑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보통 스스로를 자기 객관화로 자꾸 깎아내리려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자기 객관화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자존감이 낮다는 것 자체가 이미지 자기 객관화가 안 되는 상황인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행위를 멈추고, 오히려 이 방 안에 나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나는 내가 바라봤을 때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는 게 필요해요. 시현하다에서도 형용사 카드를 체크하잖아요. 그중에서도 #우울함 #차분함 같은 것들이 전 나쁜 단어라고 생각을 안 하거든요. 



나의 이미지나 느낌이 어떤지 나 자신이 가장 많이 알아야 하는데, 남들이 그걸 평가하고 낙인찍어버리지 않도록, 내가 나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도록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 보고, 그 상황을 체크해 봐요. 


그런 정보들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나에 대한 하나의 사전이 만들어지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책도 쓸 수 있었고, 또 지금 당장 누구한테 제 이야기를 연설이나 강의 어떤 형태로든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나 자신을 모를 때가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엄청 많아요. 저도 아직 저에 대해서 모르는 순간이 많아서 저는 이 인생 자체가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제 32년을 살았는데 앞으로 마주할 70년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이런 누적되어 있는 정보를 가지고, 선택의 기로에서 조금 더 좋은 선택, 내가 덜 다치고 덜 상처받는 선택을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심으뜸의 오늘 운동 루틴이 궁금하네요.


요즘에 축구를 일주일에 6번, 네다섯 시간씩 해요. 하루에 축구를 2번 하는 날도 있어요. 근데 내일 바디 프로필 촬영이 또 있거든요. 그래서 내일을 위해서 유산소 운동을 40분 하고,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30분 정도 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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