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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의 한국 사진관 후기 시현하다 DATE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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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의 한국 사진관 후기

By 인혁 에디터


“한국은 무엇이든 전문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시현하다에서의 첫 촬영을 마친 마르셀로는 이런 소감을 남겼다. 브라질에서 온 마르셀로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다행히 그의 옆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마르셀로의 아내, 하송은 한국 사람이다.  


브라질에서 온 남자 마르셀로와 한국에서 온 여자 하송. 이 둘이 만난 곳은 브라질도, 한국도 아닌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였다. 펍에서 시작된 인연이 시현하다의 촬영장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브라질 남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한국-브라질 국제커플에서 국제부부가 된지 이제 막 6개월 된 하송&마르셀로입니다! 저희는 한국도, 브라질도 아닌 아일랜드에서 만났어요. 4년 전 당시 저는 아일랜드에서 영어를 배우며 일을 하고 있었고, 하송은 비영리 단체에서 장애인 봉사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펍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있었을 때 정말 눈부시게 예쁜 여자가 걸어오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Cheers!라고 잔을 내밀었어요. 그게 저희의 첫 만남이었고, 하송은 저를 처음에 별로 맘에 안 들어 했지만, Brazilians never give up. 브라질 남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때 그 여자가 지금 제 와이프가 됐어요!   



사실 `시현하다`는 저희 언니를 통해 알게 됐어요. 시현하다 홈페이지를 둘러봤는데, `moment`란 단어를 제가 참 좋아해요. 그래서 제 카톡 프로필에도 `Cherish the moments`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요. ‘기록한다’라는 시현하다의 모토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는 20대의 마지막 순간을 남기고 싶었고,마르셀로는 한국에 온 첫해를 기념하며 같이 그 순간을 남기고 싶었죠. 요아 기록가 님과 함께한 촬영이었는데 너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인스타에서도 저희 부부를 소개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한 사진 작품을 만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송: 사실 증명사진이나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가면 정말 순식간에 찍고 끝이잖아요. 시현하다에서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형용사와 색감을 바탕으로 작가님과 대화를 통해서 촬영할 방향을 설정하고, 또 촬영할 때도 하고 싶은 자세나 표정 모두 시도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 같이 보면서 사진도 함께 고르며 보정하는 과정에서도 저희 의견을 반영해 주셔서 정말 그저 증명사진이 아닌 한 사진 작품을 만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르셀로: 친구, 친척들 모두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어요. 다들 어디서 이런 사진을 찍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원래 어렸을 때부터 플래시가 터지면 깜짝 놀라는 버릇이 있다 보니 제 모든 증명사진, 여권 사진, 비자 사진 중에서 토끼 눈을 안 한 사진이 없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웃는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이에요. 너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던 같아 요아 기록가님께 감사합니다.



솔직히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시현하다가 처음이었어요. 제 나라인 브라질이나, 유럽에서는 증명사진이 필요하면 사진관에 가서 찍는 게 아니라, 길거리나 백화점에 있는 사진 찍는 기계에서 찍거든요. 외국에는 포토 스튜디오라는 개념이 정말 일반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게 차이점 일 것 같아요. 한국은 무엇이든지 전문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현지 친구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생긴다면 시현하다는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꼭 잡지 속의 스타가 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다음에는 가족사진을 기록하고 싶어요, 소중한 가족이 하나 더 생겼을 때 같이 찍으면 더 의미가 있겠죠?



아마도 그건, 운명이었을거야


세 달 전보다는 조금 한국말이 늘었어요. 듣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아주 어려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자는 "따뜻한 사람" 이예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발음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의미도 좋아서 제가 좋아해요. 


마지막 서로에게 한마디💘  


마르셀로: 내 아가 하송, 우리가 걸어온 모든 시간을 돌아보니 연인으로서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너무 많아, 이제 부부로서 새로운 chapter에 들어왔으니 새로운 추억들을 쌓기를 기대해.


하송: 내 사랑 마르셀로, 한국에서 브라질 17,399km 이 먼 거리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너와 내가 어떻게 아일랜드에서 사랑에 빠졌을까? 운명이었나 봐. 잘 살아보자. 

내 하나뿐인 동반자 마르셀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초상을 기록하는 사진관. 언뜻 들으면 브라질과 한국 사이의 거리만큼 멀게 느껴지는 일이지만, 마르셀로와 하송의 만남처럼 시현하다에겐 운명 같은 일이기도 하다.

 

K-POP, K-DRAMA 등등. 단어 앞에 붙는 ‘K’라는 알파벳은 이제 믿고 소비할 수 있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가 됐다. K-PHOTO라는 말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마르셀로가 느꼈던 시현하다의 전문성을, 익숙한 빨간 간판을 조만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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