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희망을 시현하다
By 민후 에디터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 대비 0.4%p 하락하면서 취업자 수가 15만 명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었다’고 응답하며 고용시장에서 이탈한 20대가 전년 대비 17.9% 증가해 총 41만 6천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직단념청년들을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중인데요. 오늘은 이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금천구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이하 청춘삘딩)’의 담당자분들과 함께, 구직단념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청춘삘딩'과 시현하다가 만나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던 그날의 촬영 현장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촬영 당일, 시현하다 북촌 하우스에서 혜빈 기록가, 이룸 기록가, 수진 기록가, 새나 기록가, 소영 기록가가 함께했어요. 촬영을 위해 오신 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뜻깊은 추억까지 만들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구직단념청년 프로필 촬영을 하셨는데, 처음 촬영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떠셨나요?
수진 저도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작가가 되기 전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촬영자분들께 작은 힘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약속된 촬영 시간이 다가오자 참여자분들이 하나둘 북촌 하우스로 모여주셨습니다. 형용사 카드를 작성하고 촬영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동안, 참여자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어요. 촬영을 기다리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직단념청년'이라는 단어가 다소 무겁게 들리지만,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희망을 찾기 시작하신 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려고 하시는 분 등 다양한 청년들임을 알 수 있었어요.
본 촬영을 진행하시면서 인물의 어떤 모습을 담아내고자 하셨나요?
이룸 대부분의 촬영자분들이 힘든 시기를 지내신 것 같아, 사진에는 희망이 담긴 모습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사진이 주는 장점 중 하나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만들거든요. 이 날을 떠올리실 때 ‘힘들었지만, 잘 지나왔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게끔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촬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잠시 시간을 내어 본 촬영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춘삘딩의 팀장님과 인터뷰를 짧게 나누어 보았는데요. 청년도전지원사업, 구직단념청년, 그리고 청춘삘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금천구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의 김하영 매니저이고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도전팀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청춘삘딩은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청년활동공간인데요. 오래되고 낡아 발길이 뜸해진 청소년 독서실을 2016년 11월,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는 멋진 탄생 비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삘딩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사업이나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해 나가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됐어요. 이에 대해서도 혹시 간략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되찾고 노동 시장에 다시 참여하며 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이에요. 장기간 미취업인 청년들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사연과 상황과 환경이 있잖아요.
이러한 부분에 고용노동부에서도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루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희 시현하다와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희는 청년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청년들이 채용 과정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 그리고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혹은 창업을 준비할 때, 자신을 잘 표현하고 어필하는 사진 한 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이 사진을 찍는 게 좋을지 고민하던 중에 시현하다가 청년분들 사이에서 인지도도 높고 이미지도 좋아서, 함께하게 된다면 청년분들이 그 자체만으로도 기뻐하고 실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시현하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현하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이제 참가자분들의 반응이 더 궁금한데요.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것이 저희가 참여자들에게 시현하다 프로필 사진 촬영 신청을 곧 받기 시작할 것이라 사전 예고를 해드렸어요. 그 후로 만날 때마다 신청링크 언제 공유해주는지, 선착순인지, 선정의 기준 등 시현하다 촬영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시현하다가 역시 참가자분들 사이에서 핫한 이슈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프로필 촬영을 통해서 구직단념청년분들에게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을 거라고도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담당자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희도 이번 기회를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시현하다와 협업하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추천을 안팎에서 많이 받았거든요. 시현하다라면 당연히 질 좋은 프로필 사진이나 증명사진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요. 또 촬영과 보정, 사진을 받아보기까지의 과정에서 기록가분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대됐어요.
실제로 오늘 촬영을 마치고 나온 분들의 표정에서도 그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저희도 이렇게 자기 이해와 수용을 돕는 특별한 경험이 청년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국의 청년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특히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들이 대상이잖아요. 그래서 혹시 힘들어하시거나 침체된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가 현장에서 만나 뵌 분들은 모두 잠재력도 크고, 다정하고 따뜻하며 멋진 청년분들이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움츠러들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혀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청년도전지원사업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봐왔기 때문에, 힘내시고 언제든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날 시현하다가 만난 구직단념청년들은 총 25명이었습니다. 촬영을 기다리며 설레던 모습과 사진을 받고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각자 다양한 이유로 구직을 단념하게 되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아 다시 힘차게 도약할 날이 곧 오기를 바랄게요.
촬영하시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셨을텐데요. 혹시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었나요?
수진 평소에는 사진 촬영을 거의 하지 않으셨던 분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남겨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촬영 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시며 원본 사진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시고,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촬영자분께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전국에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진 사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인생을 배우는 중이라, 누군가에게 큰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건 있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이 말은 제 좌우명이자, 힘들 때마다 스스로 되새기는 말인데요,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버티다 보면 결국 빛을 보게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없으니,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다 보면 분명 좋은 일들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 모두 화이팅!!
이룸 저의 할아버지가 저에게 해주신 말이 있는데, 모든 청년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청춘의 성장과정에 내가 택한 길이 맞는 것인지 살피는 것보다
무엇이든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면, 인생관이 달라진다.
건강한 자부심으로 모든 일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건강하게 지나오기를 간절히 빌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청년들의 희망을 시현하다
By 민후 에디터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 대비 0.4%p 하락하면서 취업자 수가 15만 명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쉬었다’고 응답하며 고용시장에서 이탈한 20대가 전년 대비 17.9% 증가해 총 41만 6천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구직단념청년들을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중인데요. 오늘은 이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중 하나인 ‘금천구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이하 청춘삘딩)’의 담당자분들과 함께, 구직단념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청춘삘딩'과 시현하다가 만나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던 그날의 촬영 현장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촬영 당일, 시현하다 북촌 하우스에서 혜빈 기록가, 이룸 기록가, 수진 기록가, 새나 기록가, 소영 기록가가 함께했어요. 촬영을 위해 오신 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뜻깊은 추억까지 만들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구직단념청년 프로필 촬영을 하셨는데, 처음 촬영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떠셨나요?
수진 저도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작가가 되기 전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촬영자분들께 작은 힘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약속된 촬영 시간이 다가오자 참여자분들이 하나둘 북촌 하우스로 모여주셨습니다. 형용사 카드를 작성하고 촬영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동안, 참여자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어요. 촬영을 기다리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직단념청년'이라는 단어가 다소 무겁게 들리지만,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희망을 찾기 시작하신 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려고 하시는 분 등 다양한 청년들임을 알 수 있었어요.
본 촬영을 진행하시면서 인물의 어떤 모습을 담아내고자 하셨나요?
이룸 대부분의 촬영자분들이 힘든 시기를 지내신 것 같아, 사진에는 희망이 담긴 모습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사진이 주는 장점 중 하나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만들거든요. 이 날을 떠올리실 때 ‘힘들었지만, 잘 지나왔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게끔 결과물을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촬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잠시 시간을 내어 본 촬영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춘삘딩의 팀장님과 인터뷰를 짧게 나누어 보았는데요. 청년도전지원사업, 구직단념청년, 그리고 청춘삘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금천구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의 김하영 매니저이고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도전팀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청춘삘딩은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청년활동공간인데요. 오래되고 낡아 발길이 뜸해진 청소년 독서실을 2016년 11월,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는 멋진 탄생 비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삘딩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사업이나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해 나가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됐어요. 이에 대해서도 혹시 간략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되찾고 노동 시장에 다시 참여하며 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이에요. 장기간 미취업인 청년들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는 정말 다양한 사연과 상황과 환경이 있잖아요.
이러한 부분에 고용노동부에서도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루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희 시현하다와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희는 청년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청년들이 채용 과정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 그리고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혹은 창업을 준비할 때, 자신을 잘 표현하고 어필하는 사진 한 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이 사진을 찍는 게 좋을지 고민하던 중에 시현하다가 청년분들 사이에서 인지도도 높고 이미지도 좋아서, 함께하게 된다면 청년분들이 그 자체만으로도 기뻐하고 실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시현하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현하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이제 참가자분들의 반응이 더 궁금한데요.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것이 저희가 참여자들에게 시현하다 프로필 사진 촬영 신청을 곧 받기 시작할 것이라 사전 예고를 해드렸어요. 그 후로 만날 때마다 신청링크 언제 공유해주는지, 선착순인지, 선정의 기준 등 시현하다 촬영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시현하다가 역시 참가자분들 사이에서 핫한 이슈라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프로필 촬영을 통해서 구직단념청년분들에게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을 거라고도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담당자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희도 이번 기회를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시현하다와 협업하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추천을 안팎에서 많이 받았거든요. 시현하다라면 당연히 질 좋은 프로필 사진이나 증명사진이 나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요. 또 촬영과 보정, 사진을 받아보기까지의 과정에서 기록가분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대됐어요.
실제로 오늘 촬영을 마치고 나온 분들의 표정에서도 그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저희도 이렇게 자기 이해와 수용을 돕는 특별한 경험이 청년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국의 청년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특히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들이 대상이잖아요. 그래서 혹시 힘들어하시거나 침체된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가 현장에서 만나 뵌 분들은 모두 잠재력도 크고, 다정하고 따뜻하며 멋진 청년분들이었어요. 그래서 혹시나 움츠러들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혀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청년도전지원사업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봐왔기 때문에, 힘내시고 언제든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문을 두드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날 시현하다가 만난 구직단념청년들은 총 25명이었습니다. 촬영을 기다리며 설레던 모습과 사진을 받고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각자 다양한 이유로 구직을 단념하게 되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아 다시 힘차게 도약할 날이 곧 오기를 바랄게요.
촬영하시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셨을텐데요. 혹시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었나요?
수진 평소에는 사진 촬영을 거의 하지 않으셨던 분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남겨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촬영 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시며 원본 사진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시고,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던 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촬영자분께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더욱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전국에 있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진 사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인생을 배우는 중이라, 누군가에게 큰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건 있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 이 말은 제 좌우명이자, 힘들 때마다 스스로 되새기는 말인데요,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버티다 보면 결국 빛을 보게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없으니,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다 보면 분명 좋은 일들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 모두 화이팅!!
이룸 저의 할아버지가 저에게 해주신 말이 있는데, 모든 청년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청춘의 성장과정에 내가 택한 길이 맞는 것인지 살피는 것보다
무엇이든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면, 인생관이 달라진다.
건강한 자부심으로 모든 일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건강하게 지나오기를 간절히 빌겠습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