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에도 남을 나의 사진 보관소
By 민후 에디터
지난 2025년 2월, 시현하다에서 촬영한 인물 사진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온라인 갤러리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으며, 사진 종류, 컬러, 연령대 등 원하는 키워드로 다양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현하다는 왜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했을까요?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현하다에서 촬영한 모든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이트, 온라인 갤러리.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손지숙 실장님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시현하다의 시작은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개성을 배경색과 함께 담아내는 초상 사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1000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을 촬영하다 보니, 이 사진들이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2020년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을 담은 하나의 초상처럼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대의 초상’*이라는 키워드와 연결되었고, 우리의 기록이 단순한 사진을 넘어 역사적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사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시현하다를 방문한 모든 고객의 사진을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렇게 쌓여온 사진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시현하다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며 감동을 느끼듯, 대중들도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 시현하다는 촬영 전 고객들이 어떤 배경색을 선택할지, 어떤 분위기로 찍을지 등 많은 고민을 하는 공간이기에, 다양한 사진을 키워드별로 찾아보며 촬영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기록을 더욱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자신이 찍은 사진이 단순한 한 장의 기록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되는 경험까지 선사할 수 있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존 '온라인 기록관'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에도 시현하다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기록관이 있어 연도별, 색상별로 사진을 구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배경색을 기준으로 다양한 사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죠.
이번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촬영을 앞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시현하다를 방문하는 고객층이 주로 20~30대이다 보니, 아이나 부모님 연령대의 사진을 찾고 싶은 경우 원하는 사진을 쉽게 모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연령대를 기준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에 따라 ‘여권사진’, ‘졸업사진’, ‘학생증(교복)사진’ 등 촬영 목적에 맞춘 키워드를 설정해 관련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촬영 전 다양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유저들은 어떤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시현하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부터 브랜드를 좋아하며 시현하다의 세계관은 무엇인지, 형용사는 왜 선택하는지 등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한 사진관이자 많은 연예인들이 촬영하는 곳이라는 이유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처럼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시현하다를 설명하려면,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야 할 텐데요. 이제는 온라인 갤러리에서 모아둔 사진들만 보더라도 시현하다의 정체성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권사진, 졸업사진, 돌사진 같은 클래식한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일반적인 사진관이면서도, 동시에 기록용 프로필 사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기록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온라인 갤러리는 단순한 사진 아카이브를 넘어 색다른 영감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향후 온라인 갤러리를 어떻게 확장하거나 발전시킬 계획이 있으신가요?
시현하다는 촬영자분들과 기록가분들의 필요에 따라 계속해서 확장되고 발전해 나갈 것 같습니다.
지금의 갤러리도 모두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인 만큼, 시간이 지나 새로운 필요가 모이면 또 그에 맞춰 업데이트되지 않을까요?
사실, 내부적으로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던 기능 중 하나가 있습니다. 촬영자분들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My 페이지에서 자신이 촬영한 모든 사진을 모아볼 수 있는 개인 시현하다 앨범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였죠.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진을 회원 아이디와 연동해 분류해야 하고, 단순한 앨범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도 함께 개발해야 할 텐데… 생각하다 보면 끝이 없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 사진관 서비스에는 시대에 맞춰 개발되고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현하다는 직접 부딪히고, 개발하고, 개척해 나가며 사진관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이 서비스가 다른 사진관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사진 유실을 막기 위한 노력은 시현하다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든 최선을 다해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가 촬영한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마지막 사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 필요할 때 안전하게 찾아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데이터 매니저가 매일, 매주, 매달 촬영된 사진들을 여러 방식으로 2~3차 백업하며 보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현하다에 최적화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사진관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이 우리가 개발한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촬영한 촬영자의 정보를 기록가가 사진과 함께 입력하면 백업이 진행되고, 해당 데이터 또한 2차 백업이 가능한 안전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렇게 백업된 사진은 갤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한때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날아갈 뻔한 적도 있었고, 촬영 지점별로 한동안 추가적인 백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변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3~4개월이면 완성될 것이라 예상했던 개발이 결국 1년이 걸렸을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자분들과 기록가분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적으로도 한 단계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시현하다는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넘어, 사진의 보관과 활용까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현하다의 온라인 갤러리는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의 ‘갤러리’ 버튼을 클릭한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현하다가 기록한 시대의 얼굴들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오늘 촬영한 나의 사진을 찾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갤러리 살펴보기▲
100년 후에도 남을 나의 사진 보관소
By 민후 에디터
지난 2025년 2월, 시현하다에서 촬영한 인물 사진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했습니다. 온라인 갤러리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으며, 사진 종류, 컬러, 연령대 등 원하는 키워드로 다양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현하다는 왜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했을까요?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현하다에서 촬영한 모든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이트, 온라인 갤러리.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손지숙 실장님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온라인 갤러리를 오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시현하다의 시작은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개성을 배경색과 함께 담아내는 초상 사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렇게 1000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초상을 촬영하다 보니, 이 사진들이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2020년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을 담은 하나의 초상처럼 느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대의 초상’*이라는 키워드와 연결되었고, 우리의 기록이 단순한 사진을 넘어 역사적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사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시현하다를 방문한 모든 고객의 사진을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렇게 쌓여온 사진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시현하다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며 감동을 느끼듯, 대중들도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 시현하다는 촬영 전 고객들이 어떤 배경색을 선택할지, 어떤 분위기로 찍을지 등 많은 고민을 하는 공간이기에, 다양한 사진을 키워드별로 찾아보며 촬영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기록을 더욱 의미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나아가, 자신이 찍은 사진이 단순한 한 장의 기록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되는 경험까지 선사할 수 있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기존 '온라인 기록관'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에도 시현하다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기록관이 있어 연도별, 색상별로 사진을 구분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배경색을 기준으로 다양한 사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죠.
이번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촬영을 앞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시현하다를 방문하는 고객층이 주로 20~30대이다 보니, 아이나 부모님 연령대의 사진을 찾고 싶은 경우 원하는 사진을 쉽게 모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연령대를 기준으로 사진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에 따라 ‘여권사진’, ‘졸업사진’, ‘학생증(교복)사진’ 등 촬영 목적에 맞춘 키워드를 설정해 관련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촬영 전 다양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유저들은 어떤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시현하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초창기부터 브랜드를 좋아하며 시현하다의 세계관은 무엇인지, 형용사는 왜 선택하는지 등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한 사진관이자 많은 연예인들이 촬영하는 곳이라는 이유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죠.
이처럼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시현하다를 설명하려면,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야 할 텐데요. 이제는 온라인 갤러리에서 모아둔 사진들만 보더라도 시현하다의 정체성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권사진, 졸업사진, 돌사진 같은 클래식한 증명사진을 촬영하는 일반적인 사진관이면서도, 동시에 기록용 프로필 사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기록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온라인 갤러리는 단순한 사진 아카이브를 넘어 색다른 영감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향후 온라인 갤러리를 어떻게 확장하거나 발전시킬 계획이 있으신가요?
시현하다는 촬영자분들과 기록가분들의 필요에 따라 계속해서 확장되고 발전해 나갈 것 같습니다.
지금의 갤러리도 모두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인 만큼, 시간이 지나 새로운 필요가 모이면 또 그에 맞춰 업데이트되지 않을까요?
사실, 내부적으로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던 기능 중 하나가 있습니다. 촬영자분들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My 페이지에서 자신이 촬영한 모든 사진을 모아볼 수 있는 개인 시현하다 앨범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였죠.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진을 회원 아이디와 연동해 분류해야 하고, 단순한 앨범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능도 함께 개발해야 할 텐데… 생각하다 보면 끝이 없더라고요. ㅎㅎㅎㅎㅎ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 사진관 서비스에는 시대에 맞춰 개발되고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현하다는 직접 부딪히고, 개발하고, 개척해 나가며 사진관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이 서비스가 다른 사진관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사진 유실을 막기 위한 노력은 시현하다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든 최선을 다해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가 촬영한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마지막 사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 필요할 때 안전하게 찾아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데이터 매니저가 매일, 매주, 매달 촬영된 사진들을 여러 방식으로 2~3차 백업하며 보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현하다에 최적화된 사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사진관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이 우리가 개발한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촬영한 촬영자의 정보를 기록가가 사진과 함께 입력하면 백업이 진행되고, 해당 데이터 또한 2차 백업이 가능한 안전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렇게 백업된 사진은 갤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한때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날아갈 뻔한 적도 있었고, 촬영 지점별로 한동안 추가적인 백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변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3~4개월이면 완성될 것이라 예상했던 개발이 결국 1년이 걸렸을 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자분들과 기록가분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적으로도 한 단계 개선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망설일 이유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시현하다는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넘어, 사진의 보관과 활용까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현하다의 온라인 갤러리는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의 ‘갤러리’ 버튼을 클릭한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현하다가 기록한 시대의 얼굴들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오늘 촬영한 나의 사진을 찾아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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