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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꿈을 job아라> 증명사진에 개성을 담는 사진작가 시현하다 레코더즈 (ip:) DATE 2021-08-11 1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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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증명사진이라고 하면 흔히 똑같은 배경에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최근 증명사진에 독특한 배경색과 개성 있는 표정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가가 있습니다. 대학 재학생 신분으로 청년창업에 성공한 특별한 사진관 대표를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얼굴을 알리는 것이 목적인 증명사진의 배경색은 보통 흰색이나 파란색이죠.



표정 역시 무표정하거나 가벼운 미소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런데 이런 천편일률적 증명사진을 거부하고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주는 사진관이 있습니다.



이 곳의 증명사진은 일반 사진관에서 찍는 것과 확연히 다릅니다.



배경을 원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고, 표정과 포즈도 다양합니다.



단색이 허용되는 증명사진에 색을 입혀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데, 노랑, 주황부터 녹색, 파랑, 보라까지 그 종류가 수십 가지입니다.



굳게 다문 입 대신 익살스러운 얼굴, 활짝 웃어 치아가 보이는 얼굴 등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표정을 사진에 담는데요.



인터뷰: 김시현 / 사진작가

"‘왜 증명사진일까? 이게 날 정말 증명하는 사진인가?’했을 때 제가 본 사진들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나를 증명할 증명사진을 찍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장치들이 들어가야 될까’하고 (증명사진 관련) 규정들을 찾아봤는데, 파란 색깔 배경 앞에서 찍는 사진들도 있었잖아요. 근데 ‘왜 노란색 배경은 안 될까’하고 생각하면서 한 사람의 이미지를 제일 표현하기 좋은, 면적을 가장 크게 차지하는 배경색을 활용해서 좀 다양한 사람들의 색깔을 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2016년 9월 문을 연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진관은 대학에서 사진학과 3학년을 휴학하고 청년창업에 도전한 김시현 씨가 운영 중인데요.



인터뷰: 김시현 / 사진작가

"처음에는 제가 (증명사진 촬영을) 업으로써 하기 전에 작업으로 시작한 거라, 이걸로 뭔가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하다가 굉장히 많은 관심을 주시게 됐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게 되면서..."



우직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자신의 세계를 밀고 나갔기에 졸업 작품전 출품을 위해 준비했던 증명사진 프로젝트는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후에는 손님과 충분히 대화하며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공을 들이는데요.



인터뷰: 김시현 / 사진작가

"증명사진이 제일 찍기 어려운 사진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주변 사람들 사진을 찍어줬을 때 이 증명사진은 별거 아니어보여도 잘 나왔을 때 누군가가 굉장히 좋아할 사진이고, 이게 주민등록증이등, 이력서든, 운전면허증이든 누군가의 지갑 속에서 평생 간직될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증명사진이 주는 가치가 되게 크다고 생각했어요."



김시현 대표는‘증명사진’이라는 최소한의 틀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원본링크: https://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noon/1084395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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